종합 자치행정 경제/정보 사회 문화 농어업 교육 환경 스포츠
 
 
 
  봉화칼럼
석종근과 함께 “그림으로 읽는 한자 세상”
한자는 그림문자이다. 현상을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한 것이다. 그러므로 한자를 형상의 그림으로 그려 보는 연습을 하면 현상이 보인다. 여기에는 상징성의 단순화, 철학성의 객관화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시설채소 비료 사용 신중히

영양제와 농약 혼용은 가급적 피해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시설원예작물이 본격적으로 재배되는 시기를 맞아 농가에서 상품성 향상과 생육촉진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각종 비료의 용도별 사용방법과 사용기준을 지킴으로써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겨울철 시설원예농가에 대한 제4종복합비료 사용요령을 적극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
일반비료는 대부분 흙에 주어서 작물이 흡수하게 되고 제4종복합비료는 물에 섞어 사용하는 것으로 작물의 잎에 뿌리거나 양액재배용으로 이용하게 되는데 물에 잘 녹아서 쉽게 이용할 수가 있고 효과가 아주빠르게 나타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제4종 복합비료를 활용하는 농가가 많이 늘고 있으며, 많은 농자재 업체가 생산과 판매에 직접 나서는 등 활용도는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제품별 용도나 특징 등이 모두 달라 작물별 사용목적과 여건에 따라 사용기준을 달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너무 남용하지 말아야 함은 물론 신중히 사용해야 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식물종합병원의 기술지원내용에 제4종 복합비료의 적정사용요령에 관한 내용도 포함하여 수출농단을 중심으로 한 시설원예농가 현지 기술지원을 펴 나가기로 했는데, 제4종 복합비료의 효과적인 사용을 위한 4가지 유형으로 첫째, 작물의 뿌리가 습해나 병해충 영향으로 발육이 부실한 포장, 둘째, 작물의 잎과 줄기가 손상을 입은 상태에서 빠른 회복이 필요로 할 때, 셋째, 철(Fe)·마그네슘(Mg)등 특정 성분의 결핍증상이 보일 때, 넷째, 포장여건상 비료의 토양 살포가 곤란할 경우 등으로 구분, 각각의 유형에 따라 알맞은 제품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농가지도를 펴 나갈 방침이다.
농업기술원은 특히 제4종 복합비료를 사용할 때 주의할 내용으로 이 비료에는 대부분 작물 생육에 필수요소인 질소, 인산, 칼리를 비롯하여 미량요소, 생장촉진제가 포함되어 있어 사용효과를 단기간에 육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지만 지나치게 사용할 경우 작물이 웃자라고 연약해져 각종 병해충 등 질병에 오히려 약해지는 역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또한 영양제와 농약의 혼용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고 특히 병 발생이 심한 경우에는 절대 일반농약과 섞어서는 안된다.

2003년 11월 27일 9시 56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이전 기사 보기 홈으로 다음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