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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기찾은 삼천포 선어위판장 』
사통팔달 교통망 좋고 시간도 단축 어가도 높게 형성 어선들 선호 추세
요즈음 삼천포수협 선어위판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따라서 그 주변도 새벽이면 생동감이 넘치고 있다. 갑자기 오징어, 고등어가 홍수위판 되고있기 때문이다.
지난 2일 삼천포수협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서해안에 오징어, 고등어 군이 형성되자 부산에 선적을 둔 150t급 트롤선과 선망어선들이 잡은 오징어와 고등어가 삼천포수협 위판장으로 많이 들어오고 있다는 것이다.
지역여건상 삼천포는 대진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으로 부산, 마산 등지의 수협에 위판시 서울까지 6시간이상 소요되나 이곳 삼천포수협을 이용하게되면 무려 2시간이나 단축된 4시간대에 주파를 하므로써 고기의 선도유지와 집산지인 서울등지에 빠른 수송으로 경쟁력이 높아지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수협관계자는 어장에서 부산, 마산 등지의 위판장에 가는 시간보다 거리가 가까운 삼천포 수협쪽으로 위판처를 옮기는 추세로 보인다며 가격 역시 다른 지역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주(11월말)의 경우 하루3~4척의 외지어선이 입항해 오징어가 하루 6천여상자(상자당 20㎏들이)로 1상자에 15,000에서 20,000원을 호가했는가 하면 고등어 역시 하루 6천상자(상자당 20㎏들이)에서 6천5백상자가 위판돼 상자당 2만5천원 선에서 위판되었다. 이에따라 많은 물량을 선별하는 주부들의 고용증대로 하루 200~300명이 단순노동에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에도 큰몫을 차지하고 있다.
취재 :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고등어 선별작업을 하고 있는 주부들 2003년 12월 04일 10시 55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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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