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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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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논토양, 4년전보다 호전

유효규산함량 증가로 고품질쌀 생산에 유리

농업자원 보전을 통한 친환경농업 기반을 마련하여 농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4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는 논토양 환경변동조사결과 지난 '99년 조사 때보다 토양 내 칼슘과 유효규산 함량이 증가하는 등 전체적인 논 토양 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도내 260개소의 동일지점 논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pH 등 7가지의 비옥도성분과 Cd(카드뮴) 등 6종의 중금속성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기물, 칼륨, 칼슘 등의 함량은 벼 재배에 적합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효규산 함량은 최근 규산질 비료 확대공급 등의 영향으로 70%나 증가된 것으로 분석되었다-유효규산 함량이 높으면 벼가 쓰러짐에 강해지고 병해충에 대한 저항력이 증가하여 고품질 쌀 생산에 유리해지게 된다.
이번 조사에서 다루어진 항목은 토양 비옥도 성분으로 pH와 유기물, 유효인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유효규산 등 7가지를 조사했는데, 이중 pH와 유기물, 유효인산, 마그네슘은 지난번('99)조사 때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지만 칼륨성분과 칼슘성분은 각각 0.30(칼륨적정치 0.25∼0.30cmol+/kg)과 5.1(칼슘적정치 5.0∼6.0cmol+/kg)을 나타내어 높아 진 것을 알 수 있
었으며, 특히 고품질 쌀생산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유효규산 함량은 124ppm으로 지난번 조사 때 73ppm보다 7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금속 성분 조사에서는 카드뮴과 크롬, 구리, 니켈, 납, 아연 등 6가지를 분석하였는데, 모두 우려기준치 이하의 수치를 보임으로써 논토양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크롬과 니켈의 경우 규산질비료 사용 증가의 영향으로 지난 조사결과보다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조사에서 보인 토양 비옥도와 중금속 함량이 청정농산물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기본 요건은 충분히 갖춘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4년을 주기로 실시하는 논토양 분석결과는 농업환경보전 및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기본자료로 활용해나갈 방침이다.

2003년 12월 11일 10시 04분 / 농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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