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에 대한 학교 기본운영비가 전년에 비해 평균 17% 인상된다.
경남도교육청은 6일 2004학년도 학교회계 예산편성 기본지침을 마련 도내 전 초·중·고·특수학교에 시달했다.
내년 학교회계 예산편성 기본지침은 교육과정에 필요한 직접 교육경비를 최우선적으로 확보하고 단위학교의 자치역량 강화와 자율성 확대를 위해 학교회계에서 운영이 가능한 사업을 시책 및 권장사업에 포함해 학교로 이관했다.
도교육청은 학교운영 전반에 소요되는 학교 기본운영비를 유치원 36%, 초등학교 16%, 중학교 16%, 고등학교 18%, 특수학교 20% 등 지난해에 비해 평균 17% 인상했다.
학교급별 학교기본운영비 총 소요액은 유치원이 36% 인상된 53억8822만원, 초등학교 16% 인상된 772억7941만원, 중학교 16% 인상된 253억4349만원, 고등학교 18% 인상된 199억9337만원, 특수학교 20% 인상된 11억347만원으로 편성된다.
도교육청은 학교회계 운영 목적에 부합할 수 있도록 학생, 학부모 및 학교운영위원회 등의 요구사항을 사전에 충분히 수렴해 수요자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여 편성토록 하고, 학교예산 과다 이월 억제와 목적사업비 집행 철저를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교육청은 8일 2004학년도 학교회계 예산편성 기본지침 시달과 관련해 학교회계 실무책임자 직무연수를 경남도교육연수원에서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