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갑작스럽고 심한 두통과 구토, 입가가 밑으로 처지고 침을 흘리며 말을 더듬거나 발음이 어눌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 한쪽이나 양쪽 사지가 약해지거나 움직이지 못하고, 눈동자는 한쪽만 확장될 수 있고 동공이 좁아질 수도 있다. 뇌졸중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급격히 악화될 수 있으므로 환자의 의식 상태와 관계없이 즉시 병원으로 이송한다. 응급처치의 원칙은 기도를 확보하여 숨을 잘 쉬게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의식이 있는 환자의 경우 머리와 어깨를 약간 올려 눕히고 머리를 한쪽으로 기울여 이물질이 입밖으로 흘러나오게 한다. 목이나 가슴을 조이는 옷은 풀어주고 환자의 입으로는 아무것도 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