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에만 의존하던 시금치 수확작업을 기계로 할 수 있게됐다.
시금치 수확기 작동원리는 진동하는 뿌리 절단날이 일정한 깊이(4cm)로 시금치뿌리를 절단하면서 토양을 파쇄와 동시에 이송체인이 시금치를 걷어올려 흙은 분리하고 시금치만 수집상자에 담기도록 되어있다.
작업능률은 3.8시간/10a으로 인력의 29배이고, 소요비용도 인력에 비해 85%를 절감할 수 있다.
시금치는 각종 비타민, 철, 칼슘 등이 다른 채소보다 많이 함유되어 있는 알카리성 채소로 소비자들에게 각광받는 채소중의 하나로 내한성이 강하여 노지와 시설하우스에서 연중 재배되고 있으며, 재배면적은 '99년 6,600ha에서 2001년 7,900ha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수확작업은 인력에 의존하고 있어 수확노력이 10a당 87.1시간으로 전체노동투하시간의 43%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조직이 연약하고 쉽게 손상되는 등의 어려움이 있어 수확시기를 놓칠 경우 상품성이 급격히 저하되어 기계수확에 의한 적기수확이 요구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