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훈련 실시하여 자체 대응능력 향상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한용)에서는 도내 버섯재배농장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을 수립, 추진하기로 하였다.
지난 12월 17일 16:55분경 경북 청도군 버섯 재배농장에서 화재로 12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었고, 6명이 부상 당하는 피해가 발생하여, 이들 시설에 대해 지난 12월 19일부터 12월 27일까지 실태조사와 안전점검을 통하여 예방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에는 이와 유사한 버섯재배농장이 82단지 186동이 있다.
이들 버섯재배시설은 소규모 대상으로 소방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며, 관계자 소방 안전의식이 미흡한 실정이고, 농로, 산길 등 소방출동로가 원활하지 못하고 출입구 및 창문등의 개구부가 적어 피난상 어려움과 초기대응이 곤란하며, 경량 철골조 샌드위치 판넬구조로 동간 거리가 좁고, 미로구조 등으로 되어 있어 화재시 급격한 연소 확대가 우려된다.
따라서 도 소방본부는 이들 시설에 대한 예방활동으로 관계자 소방안전교육 및 소방훈련을 실시하여 자체 대응능력을 향상 시키고, 소방차량 및 장비점검 등을 철저히 하여, 효율적인 화재진압 대책을 강구하며 관계자에 의한 자율방화관리 체계를 확립토록 지속적인 지도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