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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우리당 공천 신청자 』
정승재씨 기자회견 자청
전략지구 철회하고 경선해야
열린우리당이 지향하는 민주적 정치, 투명하고 상향식 공천 원칙에 매력을 느낀 열린우리당 사천시 지구당 국회의원 공천신청자 정승재(鄭承宰, 40세)씨가 중앙당이 후보자를 낙점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낙하산식 공천을 보도를 통해 알게되자 대의원과 청년당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선을 촉구하며 지난 2일 오전 사천지구당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회견문 내용에 따르면 중앙당에서 사천지역을 “전략지구”로 선정한 것은 설득력과 근거가 희박하며 일방적 결정은 정치개혁의 단초가 될 “상향식 공천원칙에도 위배된다”고 지적하고 “새정치” 질서 창출을 갈망하는 국민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행태이며 지구당과의 어떠한 연계도 없는 후보낙점은 우리 모두를 경멸하는 밀실공천의 전형이라고 힐난했다.
또 우리가 지향하는 정치개혁은 은밀하고 포장된 정치를 혁파시키는데 있으므로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서도 “전략지구”지정은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모두가 공감하고 수긍하며 승복하는 공천과정인 경선을 촉구했다.
또 당원동지의 자존심 회복 차원만이 아닌 국민 모두가 갈망하는 바른정치를 견인하기 위해 반드시 경선이 필요하며 그로인해 열린 우리당의 경쟁력을 넓히고 본선인 총선승리를 위한 시금석이 될 수 있으므로 다시한번 “전략지구” 결정을 철회하고 후보자 경선을 촉구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청년당원 정모(37세, 사천읍 거주)씨는 “선량한 사천시민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 중대사안이다”라며 흥분했다.
한편 鄭후보공천 신청자는 자민련 홍보국장, 정책국장, 부대변인 등을 맡은바 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열린우리당 후보공천신청자 정승재씨가 회견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2004년 03월 04일 11시 59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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