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남본부

농협경남지역본부는 생산물배상책임보험의 저변 확대를 위해 도내 제조업체나 생산업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가입 운동에 나섰다.
생산물배상책임보험은 피보험자가 제조, 판매, 공급 또는 시공한 생산물이 타인에게 양도된 후 그 생산물의 결함으로 인한 우연한 사고로 타인의 신체장해나 재물손해를 입힘으로써 피공제자가 법률상 손해배상책임(제조물책임)을 부담하는 경우 이를 보상하는 보험이다.
지난 2002년 7월 제조물책임법(PL법)의 시행과 함께 한층 강화된 소비자의 제조업자에 대한 손해배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업자나 제조업자 및 유통업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보험상품이다.
기존의 민법은 제조물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가 제조업자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기 위해서는 제조업자의 과실이나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피해자가 증명해야 했지만 소비자가 제품에 대한 제조업자의 과실을 입증하기는 어려워 보상받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제조물책임법의 시행과 함께 반대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에게 제조업자가 제품의 무결함을 입증해야 하는 등 제조업자의 책임이 한층 강화됐지만 생산물배상책임보험에 대한 인식이 낮아 가입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농협은 전국 5000여개의 영업점을 발판으로 손해보험의 한 분야인 생산물배상책임보험 가입 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생산물배상책임보험 가입에 관한 문의는 경남공제사업단이(055­237­4683)나 상호금융보험팀(〃­268­177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