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도내 맹학교가 없어 취학 연령에 도달한 시각장애 아동이 타시도로 유학하여 교육을 받아야 하는 열악한 현실을 해소하기 위해 2004년부터 경남 맹학교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 맹학교 설립은 1만 여명의 경남 시각장애인의 오랜 숙원으로 현재 도내 시각장애 아동 35명이 부산 등 타시도의 맹학교에서 취학하고 있어 이번 맹학교 건립은 경남 시각장애아동의 교육여건 개선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맹학교는 중증장애인 생활시설인 (사회복지)해강마을과 연계하여 주변 가용 부지를 활용하여 건립할 계획이며 설립주체는 해강마을 (대표 조학한:경남시각장애인 연합회 도지부장)에서 맡게 된다.
경남 맹학교 건립은 총사업비 1,531백만원이 소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04년 5월에 착공하여 12월 중에 준공할 계획이며, 2005년 3월 부터는 유치부 및 초등부 1, 2년 과정을 개설하고 단계적인 시설 증축으로 2007년부터 중·고등부 과정도 개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