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농업기술-친환경농자재 사례별 유의사항(2) 』 상토 준비
상토의 준비에서 주의할 점은, 무농약재배 이상에서는 농약이나 합성제제가 들어갈 위험이 있는 자재 선택을 하지 않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전년도에 다음해 사용할 상토를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한다. 올해까지는 상토 조제 시 공장식 축산 분뇨가 들어간 퇴비도 허용되지만 2005년부터는 금지되므로 올해 여름부터 상토준비를 반드시 해두어야 한다.
좋은 방법은 흙과 풀을 교대로 쌓아두어 뒤집기를 하면서 잘 발효시켜두는 것이다. 최종적으로 숯이나 훈탄을 섞어도 된다. 유기인증에서 주의할 점은 육묘 중 추비 시에 일반적인 영양제라고 불리는 각종 화학비료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상토 준비하는 시기에 깻묵액비나 균배양체 액비 들을 같이 제조해두었다가 사용하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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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 중 고려할 점
육묘 중 고려할 것으로는 건강한 묘를 기르기 위해서는 연결포트의 경우 구멍 갯수가 적은 것을 선택하여 각각의 묘가 충분한 공간 속에서 자라게 해주고 도장이 되지 않게 해주는 것이다.
수도육묘에서는 파종량을 산파상자 시 120그램 이하로 하여 건묘를 육성하고 35일 이상 장기육묘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밀식하게 되면 30일 이후 생육이 불량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흙살림이 개발한 수도용 상토는 유기인증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신청은 2월 15일까지 해야 된다. 혹시 작년에 구입해두었다가 남은 것을 사용한다면 흙을 1/3가량 섞어서 사용해야 물을 잘 흡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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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관리와 토양 검사
토양 관리를 준비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궁리를 하고 있겠지만, 유기재배 인증을 받은 농가는 올해에도 공장식 가축분 퇴비를 사용할 수 있다하더라도 내년부터 금지되므로 가축분이 안 들어가는 퇴비나 유기질비료로 토양유기물 및 양분관리를 시도해 보아야 한다. 이를 위해 쌀겨와 깻묵을 1 : 1로 섞어 발효한 균배양체를 평당 1-2kg 사용할 것을 권한다.
토양 관리에 앞서 어떻게 해야 할지 가늠이 안 되면 토양검사를 반드시 실시해보고 그 결과를 흙살림과 상의해보는 것이 좋겠다. 검사할 시간이 촉박하면 토양산도와 염류농도만이라도 검사해보고 석회 사용량과 석회 종류 선택을 할 수 있으며, 예년에 비해 어느 정도 퇴비나 균배양체 등의 사용량을 가감할지 거칠게라도 결정할 수 있다. 산도와 염류농도 검사는 농협에서 공급한 분석기나 농업기술센터에서 빠르게 검사할 수 있다.
?어떤 분은 친환경농업에서 석회사용을 모두 금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유기인증에서만 생석회와 소석회, 석회가 들어간 광재규산질이 토양살포용으로 금지되고 다른 인증구분에서는 기존에 사용하던 대로 석회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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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자재 허용여부 확인과정 반드시 거쳐야
인증구분별, 농자재의 브랜드별로 허용 여부가 불확실한 것은 해당 인증기관에 공식적으로 질의서를 보내서 답변을 받아 확인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2004년 03월 25일 10시 08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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