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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석종근과 함께 “그림으로 읽는 한자 세상”
한자는 그림문자이다. 현상을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한 것이다. 그러므로 한자를 형상의 그림으로 그려 보는 연습을 하면 현상이 보인다. 여기에는 상징성의 단순화, 철학성의 객관화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2004년 통영국제음악제 개막

2004 통영국제음악제가 지난 22일부터 1주일간 개막축제에 들어가면서 시즌화 첫 발을 내디뎠다.
지난 99년 윤이상 가곡의 밤이라는 단일 음악회로 출발, 2002년부터 국제음악제로 발돋움한 통영국제음악제는 올해 3회째로 아시아 최고의 음악축제의 장이다.
연간 1회 10일간 열리던 행사에 축제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즌화 해 개막축제(3월22일~27일), 시즌음악회(4월, 6월, 8월), 폐막공연(10월16일)등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올해 주제는 윤이상의 작품 제목중 하나인‘공간(eSPACE)’으로 축제 기간중 연주되는 음악들 속에 담겨 있는 공간의 의미를 되짚어 보게 할 화두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 국제음악제는 보다 실속있고 다양한 레퍼토리가 연간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며 작곡가 윤이상을 추모하는 의미로 시작된 음악제 답게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윤이상의 작품들이 무대에 올려지는등 10여개국 600여명의 세계적인 연주가들이 참가 자리를 빛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로인해 러시아국립카펠라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비롯, 안트리오, 탄둔의 공연등 대부분의 공연이 매진될 정도로 높은 예매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함께 테마가 있는 음악공간에서는 바흐&모던과 나이트스튜디오, 구레의 노래등이 무대에 올려지게 되는데 바흐&모던에서는 3명의 첼로 연주자가 바흐의 6개 ‘무반주 첼로모음곡’을 각각 2개씩 나누어 연주, 3인3색의 바흐 선율을 선보인다.
나이트 스튜디오는 통영의 밤을 온통 현대 음악의 선율로 가득 채울 무대로 음악과 바다가 어우러진 한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키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4년 03월 25일 10시 10분 /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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