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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공수훈자 전공비 제막 성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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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용사 얼이 담긴 탑신 ‘우뚝’
전후세대 산 교육장 되기를 바라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경남지부 사천시지회(지회장 이지구)는 지난 18일 오전 11시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에서 무공수훈자 전공비 제막 및 준공식을 이방호 국회의원, 김수영 사천시장, 김일랑 교육장, 정복영 시의회의장, 김치국 수훈자회 경남도지부장, 도·시의원 그리고 도내 무공수훈자회 시·군 지회장 등 역전의 용사 200여명이 참석해 엄숙히 열렸다.
6.25한국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하여 혁혁한 무공을 세워 군인으로써 최고의 영예인 무공훈장을 받은 전우들의 호국정신을 전후세대들에 일깨워 줌으로써 두번다시 6.25와 같은 동족상잔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고 평화통일만을 염원하는 일념에서 세워진 것이다.
화강석으로 건립된 비석의 높이는 전장 8.5m중 6.25 전쟁을 상징하여 탑신의 높이를 6.25m로 했고 정면에 새긴 비문은 사천시 출신 최송량 시인이 지은 “무공 수훈자 영원한 맹세”가 새겨지고 하단 탑대 동쪽에 고인(故人)을 포함한 총 96명의 사천시 거주 회원들의 성명, 계급, 군별, 훈격, 보훈번호가 새겨졌으며 뒤쪽 병풍석 높이 1.5m, 길이 6m에는 선진리성 시(詩)와 6.25 전쟁사, UN군 참전현황 등을 실으면서 영문으로 번역해 병기했고 탑대 상단 남쪽과 북쪽엔 애국애족의 뜻으로 태극기를 각인했으며 뒷면에는 6.25 전쟁과 월남참전 용사들을 상징하여 M1 소총을 들고 돌격하는 용사를 조각하여 안보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날 이지구(李智九)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이곳은 412년전 서기 1592년 5월 29일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李舜臣)장군께서 처음으로 건조한 거북선 13척으로 왜선 12척을 격파한 승첩지로써 사적 50호 선진리성 및 지방기념물 제80호 조명군총 승첩비가 자리잡은 곳에 호국애국애족정신으로 6.25 한국전쟁을 수호한 무공수훈자 전공비가 세워진 것은 일맥 상통한다”고 말하고 “점점 흐려져 가는 국가관과 안보의식을 드높이는데 크게 이바지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공비는 시비 4천만원과 회원 협찬금 등 4천200만원으로 의령군 옥곡면 소재 부성석물(대표 김성곤)에서 건립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제막식에 참석한 시민과 역전의 용사들(검은모자를 쓰고 있다) 2004년 03월 25일 10시 20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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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