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학교에서 직영하는 급식소는 물론 위탁, 도시락업체 등 학교급식을 담당하는 기관에 대해 위생점검이 대폭 강화된다.
특히 일선 지역교육청에서는 급식 전문가와 학교운영위원, 학부모들이 참가하는 학교급식점검단이 구성, 운영돼 학교급식소는 물론 식재료 납품업체, 위탁업체 등 불시 점검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경남도교육청은 학교급식 운영의 내실화와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직영 급식학교 653곳에 대해 4월12일부터 5월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또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경남도, 자치단체, 일선 교육청이 공동으로 3월과 9월 위탁급식학교 69곳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키로 했으며 도시락 업체 24개에 대해서는 4월과 7월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검사키로 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초등학교 및 중학교에 대해서는 연 2회 이상 학교급식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것을 일선 지역교역청에 전하고 도교육청은 초등학교 및 중학교는 수시점검을,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는 연 2회 이상 실시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학교급식 지도점검이 단순한 일회성에 아니라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교육청에 학교급식점검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급식점검단은 교육청 직원을 비롯해 급식전문가,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단체 및 시민단체 회원, 그리고 급식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