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9월 출시되어 발매 4개월만에 국산담배중 판매순위 2위에 오른 KT&G '더 원(THE ONE)' 담배의 성장세가 이후에도 식을 줄 모르고 국내 시장을 호령하고 있다.
타르 1mg을 강조하여 이름 붙혀진 ‘더 원'은 ‘시즌' ‘레종' 등 기존 타르 2~3mg대 초저타르 주력브랜드를 측면 지원하는 의미에서 발매된 브랜드였다.
그러던 ‘더 원'이 발매 1개월만인 지난 해 10월 국산담배 중 점유율 8%대에 안착하더니 올 1월에는 11.7%(2,982만갑)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판매순위 2위에 뛰어올랐다. 그것도 모자라 2월에는 판매점유율이 15.0%(3,942만갑)를 기록하며 파죽지세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 원' 출시 전 판매점유율 14%대를 기록하며 시장 2위를 달리던 타르 6.5mg의 ‘디스'는 ‘더 원' 출시와 함께 수요에 제동이 걸리면서 과거 50%짜리 브랜드의 명성을 뒤로 한 채 3위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