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로 지역경제 살리기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지역주민들의 기대속에 24일 개청되었다.
동북아 물류·소재·관광·레저의 중심축을 담당할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하동지소가 3월 25일 오후 3시 하동군청 회의실에서 백옥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조유행 하동군수, 국회의원후보, 도·군의원, 유관기관단체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은 전남 여수, 순천, 광양시 일대 2천311만평, 경남 하동군 갈사만지구 380만평 등 총 2천691만평 규모다.
경제자유구역개발은 오는 2020년까지 3단계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하동지구 갈사만매립지 120만평은 1단계 후반기 2010년까지 생산기반을 구축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2단계사업으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70만평 규모로 갈사만매립 배후지역에 대한 생산기반시설을 갖추고 3단계인 2016년부터는 상업·업무 /주거 ·지원 등 덕천배후단지 80만평, 관광·위락시설 등 두우배후단지 80만평, 생산시설인 대송산업단지 30만평이 2020년까지 개발된다.
백옥인 청장은 하동지구 380만평에 대해 제철관련 연관산업을 유치하고 위락, 제지 및 업무기능 단지로 개발하는 등 유리한 입지조건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동북아 물류와 신산업, 관광·레저의 허브로 가꿔 나가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