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새로운 혁신전략 세미나 열려

농업부문도 1인당 소득 2만$로 가는 시대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한·칠레 FTA비준과 DDA협상 등으로 수세에 몰린 우리농업의 시대적 흐름을 간파하고 새로운 비전을 찾기 위한 도내 농업기술지원 담당공무원들의『경남농업의 새로운 혁신전략 세미나』가 지난 4월 8일과 9일 양일간에 걸쳐, 산청에 소재하고 있는 삼성연수원에서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한 가운데 세미나와 토론회를 가졌다.
21세기 경제 패턴은 규모의 경제가 지배하는 사회가 아닌 지식정보산업과 생명공학 산업이 경제 전반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농업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정보와 지식경영을 생존 전략으로 삼아 단계적으로 접목시켜 나가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농업은 고품질, 생산비절감 시장개척, 친환경농업으로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업의 새로운 경영패러다임을 구상하기 위해 개최하게 된 이번 세미나는 우리나라 브랜드개발의 선두 주자인 (주)브랜드 아큐멘이사 김경민 박사와 경영부분의 전문지식인인 경상대학교 정찬용 교수, 농산물 전자상거래의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주)팜몰 김경호 대표이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초청되어 농산물의 새로운 가치창조 방법에 대한 진지한 토론을 갖게 된다.
또한 지식경영마인드를 갖춘 농업기술지원 담당 공무원들과 기업경영 CEO들 간의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농업의 가치창조 방법, 상품화 및 비즈니스방법 등을 새로운 산업으로 창출하기위한 방향도 설정하게 된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농업 전문가들의 이러한 시도들이 경남 농업을 신기술 또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여 틈새시장을 개척하는 모험적이고 도전적인 경영형태의 농업으로 발전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앞으로 농업기술지원 공무원뿐만 아니라 농업 전문경영인에게 새로운 경영마인드를 제고시킬 수 있는 연찬회 및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