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번식우 1만마리 육성… 지역축협 50곳 선정 경영비등 지원

농협중앙회가 한우 사육기반 확대에 적극 나선다.
농협중앙회는 우선 올해 한우 번식우 1만마리를 육성하기 위해 500억원 규모의 번식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5월 초까지 자체 예산 10억원가량을 확보해 한우 번식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축협 50곳을 선정, 지원키로 했다. 이들 축협에는 조합당 오는 12월중 사업비의 2.5%에 달하는 경영비를 지원한다. 한우 번식 관련 사업은 생축장 사업과 번식우 위탁 및 예탁사업이다.
농협은 또 올해 안으로 1억6,000만원을 들여 농협 축산연구소에 한우 수정란 생산시설을 설치해 5,000개의 한우수정란을 생산, 지역 및 낙농축협에 무료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축협과 공동으로 국내 연간 송아지 생산량의 10% 수준인 4만5,000마리분의 면역백신을 구입해 농가 등에 지원할 방침이다.
또 7,500만원을 들여 한우와 젖소 사육기반이 안정적으로 갖춰진 지역축협 5곳을 선정, 젖소가 생산한 초유를 냉동 보관했다가 초유가 부족한 한우 송아지에 먹이는 초유 은행을 운영키로 했다.
이밖에 한우개량농가 등록에 대한 인공수정료 1억4,500만원을 지원하는 등 한우 개량사업도 중점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