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25일까지 상족암군립공원 일원에서

세계3대 공룡발자국 화석산지인 경남 고성에서는 4월 22일부터 4월 25일 까지 제4회 고성공룡나라축제를 상족암군립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공룡나라축제는 그 내용을 크게 변화시켜 “공룡과 어린이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특색 있는 “어린이 교육테마 잔치”로 열리게 된다. 어린이들이 직접 공룡을 만나고 체험하면서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과학, 환경 체험마당이 펼쳐지게 된다.
이번 축제의 개막식은 4월 22일 저녁7시 고성군 하이면 상족암내 해변 무대에서 펼쳐지게 되며, 우리나라 최초의 공룡박물관 개관, 대형 공룡탑, 공룡발자국 탐방로(560m) 준공과 함께 2006 경남고성공룡 세계엑스포 발대식이 함께 이루어지게 된다.
특히, 개막식에는 고성출신 개그우먼 조혜련씨가 출연하여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공룡을 소재로 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만들어진 공룡박물관에는 움직이고 소리내어 우는 공룡들을 어린이들이 직접 만날 수 있으며, 박물관내 영상관에서는 입체영화 “Dino Island"에서 공룡과 함께 모험과 스릴을 한껏 맛볼 수 있게 된다.
공룡박물관 맞은편에 서 있는 높이 24m, 길이 31m의 세계에서 가장 큰 공룡탑은 1억년전 같은 삶의 터전이었던 일본을 바다건너 멀리 바라보면서 그 위용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그 예술성에서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될 것이다.
1982년, 우리나라에서 맨 처음 발견된 상족암 공룡발자국 화석지를 보다 쉽게 탐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해안에 만들어진 탐방로(560m)는 공룡발자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게 될 것이다.
공룡나라축제는 매일 11시 길놀이 풍물패 공연으로 그 막을 올리게 된다. 고성의 자랑인 국가중요무형문화재 고성오광대와 고성농요, 아동극, 세미재즈, 폐품 난타, 마당극 등 각종 문화 예술공연이 펼쳐지며, 짚풀공예, 한지공예, 천연염색 등 전통민속체험마당, 공룡탁본 및 화석탁본 체험, 공룡을 찾아가는 환경캠프, 공룡발자국 화석을 따라서 등 환경 과학 체험행사,공룡만들기 경연대회,고성공룡나라 동요경연 대회 등이 펼쳐진다.
또한, 지난해 전남 함평의 나비축제와 고성의 공룡나라축제간에 맺은 협정에 따라 “공룡과 나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나비축제와 공룡나라 축제는 기획, 홍보, 진행 등에서 상호 협조하에 이루어지게 된다.
따라서 이번 공룡나라축제 개막식에 이석형 함평군수를 비롯한 함평 나비축제 관계자들이 전원 참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