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맨발걷기는 숲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호작용
오늘, 늘 그렇듯 맨발로 숲길을 걸으며 카를로 로벨리의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다시 곱씹었다. 발바닥이 흙과 만나는 순간의 그 촉감은 단순한 감각이 아니라, 로벨리가 ......

『 서울소식-사천이 낳은 빈소영시인 시집 출판기념회 』

학계, 문인, 향우 등 150여명 참석

지난 13일 저녁 서울 성북구소재 고려대학교 교우회관에서 사천시가 낳은 빈소영 시인의 시집 ‘이브의 거울’ 출판기념회가 학계, 문인, 재경사천향우, 교회관계자, 친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치루어 졌다.
이날 기념회에는 국제펜클럽 한국본부이사장 성기조박사, 대한예수교 장노교 총회장 김순권목사, 차원영목사, 전육군군종감 최찬원목사, 재경사천향우회 문갑석회장, 사천신문 서울지사 최경득지사장 등 각계인사들의 참석으로 더욱 자리를 빛내주었다.
축사에서 성기조박사는 “시인은 깨끗하고 순수함이 숨쉬는 지적 경지에서 시를 쓸 수 있는 것”이라며 “초연함, 현상통찰력, 참사랑의 시각이 없으면 지속성이 힘들다”고 말하고 빈소영 시인이 여기에 속한다며 외형은 활동적인데도 내면은 너무나 아름다운 시상으로 본 시집을 발간하게 된데 대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연이어 김순권 목사는 “시는 돈도 권력도 없지만 정신적 내면 세계는 누구보다도 건전하고 깨끗하며 빈소영시인은 같은 교인으로서도 외형적으론 활동적인 것 같지만 실제 내면은 그 누구보다도 아름답다는 격찬을 하자 장내의 웃음도 자아냈다.
또한 서울시단 박부영시인은 축시를 통해 시인들의 희노애락을 은유적으로 표현하여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도 받았다.
빈소영시인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를 있게 해주신 성기조박사님, 김순권목사님, 서울시단 여러 선후배, 동료와 교회관계자등에 감사를 표하며 이 기념회를 못보시고 가신 부모님, 오빠인 故빈남수 수필가에 아쉬움을 고하고, 이제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많은 지도편달을 부탁하였다. 연이은 꽃다발증정등 2부 만찬도 이어져 성대하고 즐거운 출판기념회가 이루어졌다.
취재:서울지사장 최경득

좌에서 3번째(빈소영시인)

2004년 04월 22일 9시 57분 /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