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환경연구원 방문센터서 매주 토·일·공휴일 전시회

최근 가금인플루엔자(조류독감)등의 영향으로 수출까지 중단된 관상조류와 햄스터 등 애완동물 사육농가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국내 사육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 방문자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애완동물 전시 판매행사가 관람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오는 5월 말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을 택하여 실시하는 애완동물(관상조류, 햄스터)전시회가 관람객들에게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하면서, 전시행사장에 마련된 판매장에서는 시중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분양도 함으로써 애완동물 사육문화 보급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다루고 있는 애완동물 종류로는 십자매, 금화조, 호금조, 사랑새, 문조, 금정조, 카나리아 등 관상조류와 장글리언, 펄, 로브로브스키 등 햄스터가 주로 전시되고 있으며, 이밖에 토끼, 다람쥐, 기니픽 등도 함께 전시되어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경남관상조류협의회 대표회원 3농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관상조류 등 애완동물 사양기술이 기록된 책받침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사육 문화 보급에 비중을 두고 있는데, 농업기술원은 각종 전염병의 여파로 경영난과 수출 중단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애완동물 사육농가의 사기를 높이고, 소비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소득향상 효과도 얻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