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용 패류생산 지정해역(일명 “청정해역”)의 위생관리 상태가 매우 양호하여 미국 FDA(식품의약품청)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미국 FDA측에서는 외국으로부터 반입되는 수산물의 위생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매 2년마다 패류위생 전문가 및 소비자 보호 전문가를 파견하여 남해안 지정해역과 미국 FDA 등록공장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 4. 5부터 4.21까지 미국 FDA 점검관 3명이 방문 도내 5개 지정해역(25,799ha)과 등록공장 7개소를 점검 하였다.
올해 주요 점검사항은 2002년 특별점검 기간 중 청정해역의 위생관리에 위해요소로 작용하여 일시적인 수입중단 사태로까지 이어져 수산업계에 큰 타격을 주었던 주변해역의 위생관리, 경계표지의 설치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특히 지정해역 주변 해안선에 대한 위생관리 상 태를 도보로 확인하는 등 세밀한 부분까지 실시하였으나,
경남도와 관련 시·군 및 유관기관의 착실하고 세심한 사전준비와 2002년 특별점검 시 지적한 사항에 대한 철저한 이행으로 미국 FDA 에서는 점검 기간중 “Very good", “Perfect"를 연발하였으며, 귀국 전 우리나라 점검결과 임시 평가회의에서 “한국 관계기관들이 여러 이해 당사자가 얽혀있는 해역의 위생관리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에 감사드리며, 이러한 노력들이 매우 인상 깊었다.”라며 올해 점검결과에 대하여 매우 만족함을 표시하였다.
미국 FDA측의 점검결과 수출용 패류생산 지정해역의 위생관리 상태가 매우 양호한 것으로 평가됨에 따라 앞으로 미국 뿐 만아니라 일본, EU 등으로의 수산물 수출에도 청신호가 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미국 FDA측의 공식적인 점검평가 최종 결과는 5월중 우리나라에 통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