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친환경농업인회 창립총회 개최

최근 농산물 수입개방은 한·칠레 FTA의 발효로 속도를 더해가고 있다. 따라서 우리농산물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농업인과 관련기관의 노력은 품질향상과 생산비 절감기술 접목으로 이어져 수출시장에서 어느 정도 선전하고 있다. 하지만 갈수록 강화되는 수입국의 농산물 검역과 소비자 취향변화는 친환경농산물 생산의 필연성을 암시해 주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친환경농업기술의 정착으로 차별화된 농산물 생산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갈 목적으로 『경남 친환경 농업인회』(가칭)를 조직, 회원간 친환경농업기술 정보교환에 의한 품질인증과 시장개척의 발판으로 삼아 나가기로 했다.
벼, 딸기, 고추, 단감 등 4개 분과 40명의 회원으로 출범하는 경남 친환경농업인회(가칭)는 지난(4. 29)오전 10시 30분, 농업기술원 회의실에서 창립총회 겸 특강을 개최하였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정관제정과 임원선출을 거쳐 앞으로 추진하게 될 사업계획을 수립하였는데, 친환경농업인회의 설립 목적을 ‘친환경농업 기술·정보교류를 통한 환경농업의 기반구축과 생산비 절감 및 안전농산물 생산, 품목별 브랜드화로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고 생산물의 판매·유통과 시장개척으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둔다’고 정했다.
회원 자격은 경남지역에 거주하면서 친환경농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농업인이면 가입이 가능토록 정하고 있다.
이어서 진행된 특강시간에는 강군중(진주산업대학교)교수의 ‘위생적 농산물 생산전략’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으며, 친환경농산물 유기재배에 관한 사례발표를 박행길(한국유기농업협회 경남도지부)지부장이 하여 회원들의 사업 참여의지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