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혜비추진위원회(위원장 이원식)는 지난 3일 오전 11시 곤명면사무소 광장에서 李九烈 명예박사 시혜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곤양군 4개면(곤양, 성방, 소곡, 초량)이 곤명면으로 통합됨에 따라 송림리 198-4번지에 면 청사가 자리잡아 80여년간 건물의 노후화로 88년 8월 5일 면 청사건립 추진위원회 65명의 위원으로 발족, 본면 봉계리 203번지로 이전키로 결의, 92년 9월 8일 착공, 93년 5월 25일 준공되어 현 위치로 이주하게 되었다.
면 청사부지 확보의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본면 출신 재일교포 이구열 명예박사가 부지를 매입하여 기부했다. 면내 유지들이 이구열 명예박사의 은혜에 보답하여야 한다는 여론에 2004년 3월 23일 시혜비 건립 추진위원회 발기인 총회를 개최하여 추진위원회를 결성, 2004년 4월 30일 시혜비를 준공했다.
시혜비는 부지 3평에 높이 4.3m로 총 공사비 4,500천원이며 시문은 곤명면 옥동 거주 외당(畏堂) 정중규씨가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