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중 축산발전기금 일반은행서도 대출올해 하반기부터 일반은행에서도 축산발전기금을 대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림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축산발전기금의 대출금중 닭·오리 가금관련 계열화업체와 관련된 정책사업자금의 대출업무를 농협을 포함한 일반은행에서도 취급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농업금융개혁위원회와 축산단체협의회, 축산물소비촉진대책위원회가 대출취급기관을 일반 시중은행으로 확대해 달라는 요구와 함께, 지난해 가금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닭·오리 관련업계에서 강하게 요청했기 때문이다.
대출대상 사업은 닭·오리 등 가금관련 계열업체와 직접 연관된 가축계열화사업과, 경영안정사업, 가축방역관련경영안정자금 등 3개 사업으로 올해 사업비 691억원과 기존 대출금 1223억원 등 총 1914억원의 자금규모이다.
대출취급기관 개방은 축산법시행령 등 관련법령과 규정을 개정한 후 올해 하반기중에 시행될 것으로 보이며, 금융기관중 축산발전기금의 대출을 희망하는 금융기관은 농림부 농협축산발전기금사무국과 대여약정을 맺어야 한다.
이에 따라 담보평가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대출에 어려움이 있었던 농협대출에서 벗어나, 담보가치와 업체사업전망, 재무건전성을 함께 고려한 주거래은행과의 대출로 대출문턱이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