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에서는 한· 칠레 FTA 비준과 DDA 협상 진전에 따른 농· 수산물의 수입 개방 확대, 농산물 가격하락, 농가부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도내 농· 어업인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향상을 통한 자생력 확보를 위해 2004년도 농어촌진흥기금중 농어업 경영자금 330억원을 지난 6일부터 융자지원 하고 있다.
금번 융자 지원하는 농어업 경영자금은 지난 3월 4일부터 3월 31일까지 읍· 면· 동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았으며, 신청금액은 446억원(계획대비136%)으로 농· 어업인의 신청실적이 높았으며, 시· 군 농정심의회를 거쳐 추천된 대상자와 도의 조정을 거쳐 융자대상자를 지난 5월1일 확정 통보 하였다.
이처럼 농어업 경영자금 신청실적이 높은 이유로는 지난해에 비해 융자금리가 2.9%에서 2.0%로 대폭 낮아 진 점과 융자에 따른 사업실적(기성고) 발급 절차 폐지 등 행정절차 간소화와 태풍 “매미”피해 복구 자금과 농어업 생산시설 투자 수요 증대가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
융자금리는 연 2%이며, 융자기간은 2년거치 일시상환으로 융자한도는 농· 어업인의 경우 최고 2천만원, 생산자 단체· 법인 등은 최고 5천만원이며, 융자대상자로 확정된 농어업인은 주소지 농협시· 군지부에 융자금을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