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WTO 협상시 관세화유예조건인 「효과적인 생산제한」조치를 이행함으로써 ‘04년 쌀 재협상에 대비하고, 수급 균형회복을 위해 2002년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에서 도입 확정되어 2003년부터 3년간 시범적으로 실시되는 쌀생산조정제의 대상농지를 효과적으로 사후관리 하기 위하여 생산조정농지의 이용범위를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휴경상태로 농지가 방치되면 농지로서 가치를 상실할 우려가 있고, 병해충의 잠복처가 되거나, 잡초씨앗을 퍼뜨려 이웃농지에 피해를 줄 수도 있다. 따라서 농지관리를 적절히 함으로써 농지도 보전하고 추가 소득도 얻을 수 있게 된다.
녹비.사료작물 등 비상업적 작물은 재배할 수 있다.
휴경지에 녹비.사료작물 등 비상업적 작물을 재배하면 지력이 증진될 뿐만 아니라 추가로 논농업직불금(43만~53만원/ha)도 받을 수 있으며, 정부 지원사업인 푸른들가꾸기.조사료 생산사업을 시군에 신청하면 종자. 비료도 지원 받게된다.
주말 농장이나 교육용 시범포로 이용할 수 있다.
도시근교에서는 관광농원이나 농촌축제 등과 연계하여 휴경지를 주말농장 이나 교육용 농장으로도 활용 가능하며, 환경보호 활동에 이용하거나 재배시험 농장 등 다양한 형태로 농지를 활용할 수도 있고, 토종물고기를 기르거나 한약재 재배시험장 등으로 활용도 가능하다.
또, 지역별 마을공동경작이나 축산농가의 대리 경작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