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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어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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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먹으면 더욱 맛있다
복어의 종류에는 검복 까치복 밀복 까칠복 졸복 가시복 흰복 등의 생김새나 모양크기에 따라 그 종류도 다양하다. 복어에는 인체에 해를 주는 강한 독성이 있다. 어떤 시인의 싯기에 해질무렵 아버지가 복어 알을 가지고 왔다. 싯기에 이러듯 복어의 간과 알에는 인체에 해를 주는 독성이 있다.
그러나 복어의 종류에 따라 그 독성이 다르고 그에 따라 식용으로 가능한것과 식용으로 이용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우리가 해장국으로 즐겨먹는 것이 검복 또는 까치복인데 검복은 대체로 독성이 적고 크기도 일반복어보다 큰편이다. 검복은 배는 희고 등에는 붉은 점이 있는데 도장을 찍어 놓은것 같다. 본처강목 저자 이시진은 “서시유(西施乳)”라 했다.
당나라 절색미인 서시유(西施)의 유방을 닮았다 하여 서시유(西施乳)라 했다. 한편 까치복은 몸은 작은 편이며 등에 무늬가 있는게 특징이다. 까치복에는 강하 독이 있어 3월 이후에는 먹지 말라고 했다 그러나 지금에는 요리법이 발달되어 사계절 어느때나 먹을 수 있다. 복어는 함부로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생선이 아니다.
복어에는 대채로 독성이 있기때문에 복어요리를 할때는 복어요리 전문가로부터 “이해”가 “꼭” 필요하다. 복어 요리에는 복어찜 복어수육, 복어국, 복어탕 다양한 요리로 맛볼 수 있는데 뭐니뭐니해도 애주가들이 즐겨찾는 복어해장국이 일명 “지리”가 일품이다.
전국에 애주가들이 열거한 해장국 그 종류도 다양하고 지역특성에 따라 즐겨드시는 속풀이 해장국은 많을 것이다. 허나 아침 속풀이에 복어해장국 “지리”에 비할 바는 아니다.
어떤 애주가는 아침에 복어해장국 먹는 맛에 술을 즐겨 드신다고 한다. 아무렴 복어해장국 때문에 술을 마시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술마신 뒷날 시원한 복어해장국이 속을 달래주는 그 맛에 일러 하는 말일 것이다. “비빔밥”은 전주에서 먹고 “오징”어 물회는 속초에서 먹어라 했다. 복어탕 복어국 “지리”는 삼천포에서 먹어야 제맛을 느낄 수 있다.
삼천포 복어국 먹으로 오세요.
취재협조 : 대복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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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박대을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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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6월 03일 9시 42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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