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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발효 액비의 주요 특성)
미생물 발효 액비는 식물이 필요로 하는 양분과 토양에 유익한 미생물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것으로 유기물과 무기물에서 얻어진 천연양분과 미생물 발효산물은 토양내 과도하게 축적된? 염류를 분해하고, 뿌리보호, 발근 촉진으로 이어져 연작토양을 개선하는데 탁월하며, 각종 미네랄과 효소 등이 작용하여 당도와 고유한 맛을 높이고 안정적인 생육을 뒷받침한다.
일반농가 및 유기농업 농가에서 모두 공통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농가에서는 관수용 비료와 혼용하여 주로 사용하고, 유기재배에서는 사용량을 가감하여 덧거름으로 이용한다. 엽면살포 보다는 관수나 살수에 의한 방법이 더 효과적이다.
?(제조 및 사용방법)
?흙살림에서도 미생물 발효액비제조에 투입되는 자재를 점차 변화시켜왔는데, 최근에는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표준발효액비 제조법을 교육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표준과 변형된 발효 액비제조법을 소개한다.
?<흙살림 다목적 표준 발효액비 제조법>
500리터 기준으로 균배양체 50kg, 혈분 10kg, 골분 10kg, 일라이트 12.5kg을 벼자루 3개에 나누어 담고 통속에 집어 넣은 다음 당밀 10리터, 활인산(유산균함유 미생물) 10리터, 빛모음(광합성 미생물) 1리터를 쏟아 붇는다.
?공기발생기(브로어, 컴프레셔 등)를 설치하여 호기성 발효가 되도록 한다. 공기는 액비를 전부 사용할 때까지 계속 공급해준다. 따뜻한 계절에는 3일 이상 발효하여 사용하고, 추운 계절에는 7일 이상 발효하여 사용한다. 발효 중에는 매일 한번정도 자루를 주물러 주어 양분이 잘 나오도록 해준다.
?간편하게 만들때는 혈분, 골분, 일라이트를 빼고 만들기도 한다. 약 400리터 정도의 액비를 생산할 수 있다. 흙살림미생물 확대배양기가 설치된 곳은 배양조건을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이렇게 하여 제조한 액비의 비료성분은 질소, 인산, 가리가 각각 0.3 -0.5% 정도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미생물의 밀도는 1cc당 1억 마리 이상이 되기도 한다.
산도는 유산균에 의해 산성 상태가 된다. 질소 성분만으로 볼 때 500리터를 제조해도 요소 3~5kg에 해당하는 양이지만 각종의 천연 성분과 미생물이 고르게 함유되어 있는 것이 장점이다. 토양관수나 엽면살포시 주의할 것은 원액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관수시에는 희석배율을 50배액 이상으로 하고, 엽면살포시에는 250배액 이상으로 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관수시에는 200평당 10~20리터를 1회 관수량으로 하고 물줄 때 같이 딸려 들어가게 한다.
?양분 흡수가 많이 필요한 시기에 사용하면 효과가 좋다. 다 사용한 후 물을 다시 넣고 2~3번 발효하여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때에는 성분함량이 상당히 떨어지는 경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