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자치행정 경제/정보 사회 문화 농어업 교육 환경 스포츠
 
 
 
  봉화칼럼
석종근과 함께 “그림으로 읽는 한자 세상”
한자는 그림문자이다. 현상을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한 것이다. 그러므로 한자를 형상의 그림으로 그려 보는 연습을 하면 현상이 보인다. 여기에는 상징성의 단순화, 철학성의 객관화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건강)체질별보양식-민제부부한의원 원장 강상렬

한국인은 유난히도 보양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소위 “정력(精力)”이 좋아지는 것이라면 동물의 피, 올챙이 알 등의 비위생적인 것도 먹는 것을 보면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특히 삶의 질이 나아진 요즘은 육·칠십대의 노년에도 원만한 성행활이 안되어 고민하는 분들이 많다.
체질별로는 양체질인 태양인, 소양인은 모두 정력이 약한 편이다.
태양인 여자가 자궁발육이 좋지 못해 불임증이 되기 쉬운 것처럼 태양인 남자 역시 정력이 약하다.
소양인은 “비대신소(脾大腎少)의 체질이기 때문에 신장이나 호르몬 계통이 약해 정력이 떨어지는 편이다. 그래서 음위증이라고 불리는 임포텐츠에 빠지기 쉬운 체질이다.
태양인과 소양인은 모두 명문화쇠(命門火衰)로 임포텐츠가 발병된다.
생명의 문인 명문에는 인체기능을 촉진하는 열에너지가 있는데 이것이 쇠약해진 타입으로, 발기가 되더라도 강직도가 낮고, 정액은 묽고 허리와 무릎이 묵직하고 힘이 없으며 머리가 맑지 않고 귀가 울리고 얼굴이 창백해지고 정신피로와 권태가 온다.
태양인은 메밀, 들깨, 다래, 머루, 솔잎 등과 붕어, 굴, 전복, 홍합, 오가피와 하수오가 좋으며, 소양인은 산딸기, 산수유, 버섯, 잉어, 자라, 굴, 해삼, 전복, 새우, 가물치가 대표적인 정력제다.
태음인은 간울불소(肝鬱不疎)에 의한 임포텐츠 타입으로, 자율신경계 실조로 울체현상이 발생되어 신진대사와 혈액소통이 안되어 간기능이 장애 받아 음경에 혈액유입이 원활하지 않아 임포텐츠가 발생되며 또한 과음과 과식하는 경향으로 알콜이나 기호식품, 기름진 음식의 과다 섭취로 습열이 발생되어 음경내의 혈액유입이 방해되어 음낭이 묵직하거나 붓기도 하여 전신이 무겁고 소변이 붉고 탁해지며 배뇨때에는 작열감이 있게 된다. 태음인에 좋은 음식은 흰콩, 땅콩, 참깨, 밤, 호도, 은행, 오디, 더덕, 달래, 연뿌리, 마, 토란 등과 조기, 메기, 잉어, 미꾸라지, 해삼, 녹용, 동충하초 등이 좋다.
소음인은 명문화쇠(命門火衰)나 심비허손(心脾虛損)에 의한 임포텐츠에 빠지기 쉬운데 심비허손의 경우라면 고급 중추신경계를 의미하는 심. 후천적 영양공급원인 비. 이 두가지의 기능이 허약해져 임포텐츠와 함께 심장이 뛰고 불면증, 복부창만, 무기력하고 나른하며 얼굴이 누렇게 뜨고 묽은 대변을 본다. 소음인에 부추, 양파, 마늘이 정력제다. 그리고 장어, 뱀, 미꾸라지, 붕어, 가물치, 닭고기, 염소고기, 양고기, 음양곽, 인삼, 황기 등이 좋다.
이상에서 각 체질별로 좋은 보양식을 열거해 보았다. 한편으로 식습관과 함께 각자의 체력에 맞는 적당한 운동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2004년 06월 10일 9시 23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이전 기사 보기 홈으로 다음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