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하역사. 지하도상가. 의료기관. 도서관. 찜찔방과 같은 다중이용 시설에 대한 실내공기질 유지기준설정 및 환기설치의 의무화, 그리고 신축 공동주택 실내공기질 측정 및 공고의무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다중이용시설등의실내공기질관리법”이 당초 지하공기질관리법에서 제. 개정되어 5월30일자로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 법의 적용을 받는 도내 다중이용시설은 의료기관115개소를 포함한 412개소이며 실내공기질 오염물질중 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 등 5개 물질에 대해서는 유지기준을 설정하여 기준초과시 과태료부과 및 환기설비대체 등 개선명령을 통해 엄격히 관리되도록 하고, 외부에 오염원이 있거나 위험도가 낮은 휘발성유기화합물, 오존 등 5개물질에 대해서는 권고기준을 설정하여 자율적으로 준수하도록 하였다.
다중이용시설을 설치하는 자는 공기정화시설 설비와 일정구조.기준의 환기설비를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위반시 개선명령 등을 통해 제재하도록 하였으며 포름알데히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의 오염물질을 기준이상으로 방출하는 건축자재를 다중이용시설에 대하여 사용을 금지토록 할 계획이다.
최근 실내공기오염발생원증가, 환기부족등으로 “새집증후군”, “화학물질 과민증”과 같은 신규질환이 새로운 환경문제로 부각되는 시점에 이법이 시행됨으로 인해 하루 80%이상 시간을 실내에서 거주하는 도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