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은 교육공동체의 참여와 자율을 통한 책임교육으로 능력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앞선 경남교육'을 실현하기 위하여 지난 7일 학무과장 회의를 개최하고 1교 1특색 교육활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1교 1특색 교육활동은 자율과 창의적인 학교 경영으로 학교 교육력을 강화하고, 교육공동체의 참여도를 증대하며, 학교 경영의 우수사례를 일반화하여 경남교육을 혁신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되는데 도내 923개의 전 초·중·고·특수학교 가 참여하게 된다.
학교교육을 혁신하고 교육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하여 추진되는 1교 1특색 교육활동은 단위 학교별로 지역 실정과 교육가족의 요구를 수렴하여 학교의 전통으로 삼을만한 과제를 설정하여 추진되며, 1교 1특색 교육활동 성과 보고회와 사례집을 발간하여 우수사례를 일반화하는 한편, 분야별로 실적이 우수한 학교는 해당 분야 교육활동의 명문학교로 지정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 방안을 강구하기로 하였다.
한편, 고영진 경남교육감은 이날 회의에서 “교육과정을 정상 운영하면서 특색 있는 사업으로 차별화 된 교육을 실천하여 학교 교육의 신뢰를 회복하고, 교원들이 만족과 보람을 맛보는 교육 현장을 만들자."고 거듭 당부하면서 학교장이 확실한 의지와 철학을 가지고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 5년 후 10년 후의 경남교육은 분명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도교육청 관계자에 의하면 특색 있는 학교 만들기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면 ‘교육활동을 보고 전입학할 수 있는 열린 학구제'와 ‘교원이 자신의 관심과 능력을 고려하여 특색 있는 교육활동의 학교를 찾아 근무하게 되는 교원 인사제도'로 발전되는 등 학교 교육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