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에서는 2003학년도 도내 61개 실업계고등학교졸업생 9,498명을 대상으로 진학·취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취업자가 2,932명으로 30.9%차지하고, 6,365명이 4년제 대학교 및 전문대학 등 67.0%가 진학하여 모두 9,297명(97.9%)이 취업 및 진학을 하였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실업계고등학교에 진학할 경우 유리한 점은 전공에 따라 다양한 자격증 취득으로 전문 직업인이 될 수 있으며, 재학중 장학금 혜택이 많고, 동일계대학 정원 외(3%)선발, 대입수능시험에 직업탐구영역 신설 및 특별전형 확대 등 취업·진학에 유리하다고 했다.
따라서 공업계고교(18개교)는 4,333명 졸업생중1,256명(29.0%)이 취업하고 3,023명(69.8%)이 전문대학이상 학교에 진학하여 98.8%가 취업·진학을, 상업계고교(34개교)는 4,677명 졸업생중 1,546명(33.1%)이 취업하고 3,044명(65.1%)이 전문대학이상 학교에 진학하여 98.2%가 취업·진학을, 농업계고교(8개교)는 407명 졸업생중 120명(29.5%)이 취업하고 251명(61.7%)이 전문대학이상 학교에 진학하여 91.2%가 취업·진학을 수산계고교(1개교)는 17명 졸업생중 10명(58.8%)이 취업하고 7명(41.2%)이 전문대학이상 학교에 진학하여 100%가 취업·진학을 보였으며, 실업계고교 평균 취업·진학률이 97.9%에 달했다. 또 자격취득현황은 9,212명이 자격을 취득하여 97%가 자격을 취득하였다.
한편 도교육청에서는 실업계고교는 지금까지 양적 확대에서 질적 내실화 촉구를 위하여 학교별 전문화·특성화로 직업기초교육 및 산학협동 강화를 통한 현장 적응력 제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첨단 실험·실습기자재 확충 등 실습여건을 개선하고, 장학금 수혜자 확대, 특기·적성교육활동의 활성화를 통하여 21세기를 대비하는 전문 기술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