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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태권도 국가대표팀 사천시방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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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용동청년회 김재민회장 초청으로
1박2일 해상유람선 관광에 “탄성”
사천시 벌용동청년회(회장 김재민)가 초청한 러시아 태권도 국가대표팀 임원 및 선수일행 9명이 지난달 26, 27일 이틀간 사천시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지난달 12~18일까지 전남 순천에서 열린 제5회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남자 헤비급에 출전해 한국선수와 결승에서 7:7 동점으로 아깝게 패배해 은메달을 차지한 파다놉 알란(16살) 선수를 비롯한 청소년 대표선수 2명과 성인대표선수 5명, 러시아코치 아벡 아가니샨스(40세)외 한국인으로써 러시아 태권도 국가대표 이정기(36세) 코치 등 9명이었다. 당초 여자국가 대표팀도 오게되어 있었으나 러시아 태권도 협회의 재정 악화로 오지 못한것이 아쉬웠다.
또 이날 세계무도 태권도연맹 김호재(전국기원연수원 학감, 태권도9단) 총재 일행 5명도 러시아 대표팀 일행과 일정을 같이해 우의를 돈독히 했다.
지난달 26일 오후에 도착한 러시아 대표팀과 세무태연(세계무도태권도연맹의 약칭) 관계자들은 삼천포해상관광 호텔에 여장을 풀고 벌용동소재 K-1태권도장(관장 김재민)에서 수련생들과 합동훈련을 가진 후 삼천포대교 야경과 밤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야외연회장에서 김종진 사천시부시장, 김현철 시의원, 장정갑 벌용동장 등 120여명이 참석해 환영회도 가졌다.
벌용동청년회 고문 김현철의원은 환영사에서 “멀리 동토의 땅 러시아에서 온 선수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말을 했고 벌용동 청년회 김재민 회장은 “추운 나라에서 태권도 선교를 위해 밤낮으로 애쓰고 있는 이정기 코치는 진정한 태권도의 지도자”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태권도 시범이 있은 후 이튿날인 27일엔 유람선 관광을 했다. 큰 호수만 보아오던 러시아 선수들은 오밀조밀한 섬들의 사이로 미끄러지듯 바다를 가르고 가는 선상에서 탄성을 지르며 즐거워했다.
이어 상족암 관광, 성광교회에서 주말예배를 마친 후 세무태연 관계자들과 함께 귀경했다.
한편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61개국 1,500여선수가 참가하여 충북 청주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축제겸 제6회 코리아 오픈 태권도대회에서 러시아 대표팀과 다시만난 K-1태권도장 참가 선수들은 서로가 반가움을 나누었고 아벡 아가니샨스 러시아 태권도 대표팀 코치와 모스크바 지역 은행장이면서 지역 협회장으로 있는 세르게이 협회장으로부터 K-1 김재민 관장에게 후한 만찬과 모스크바 특산물을 선물하면서 내년 러시아에서 열리는 태권도 시합에 꼭 초대하겠다고 약속하고 석별의 정을 나눴다.
한편 이번 제6회 코리아 오픈대회에선 러시아팀이 종합 4위, K-1태권도장 팀은 겨루기부문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러시아 대표팀과 세무태연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앞줄오른쪽에서 세번째가 김재민회장)
2004년 07월 08일 9시 58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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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