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잇단 집단환자 발생 대책 지시

최근 경남지역 각급 학교에서 잇따른 집단환자발생과 관련,발병원인으로 학교 지하수가 의심되자 경남도교육청이 지하수 사용 금지조치를 일선학교에 전달했다.
지난 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집단환자 발생추이를 분석한 결과 학교급식보다는지하수를 음용수로 사용하거나 학교주변 등 외부에서 반입된 음식,야외에서 섭취한 음용수 등이 주요원인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집단환자 발생 예방 및 학교 먹는 물 관리대책을 마련, 우선적으로 지하수를 사용하는 각급 학교에 대해 지하수 사용금지조치를 전달했다.
특히 상수도가 설치된 학교는 지하수 수질이 좋다거나 예산절감 등의 이유로 지하수를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물탱크를 폐쇄하는 대신 직결수를 연결해 사용토록 당부했다.
정수기를 사용하는 학교는 주기적 필터교환 등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