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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사지나 온천 등도 이미 웰빙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발만 담그는 족욕이나 몸의 반만 담그는 반신욕 등이 사회의 열풍이 되고 있다. 심지어 요즘 들어 새롭게 나타나는 개념인 새집증후군에 맞춰 아토피나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 주택까지 선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흔히 먹는 음료수에도 이런 개념들이 들어와 있어 비타민이나 아미노산 등을 함유한 음료수도 웰빙음료수로 광고하고 있다.

자신에 맞는 건강 습관이 웰빙!
지금까지 건강과 관련해서는 꼭 웰빙 뿐만 아니라 수많은 열풍이 있었다. 과거 이상구 박사 열풍, 황수관 박사 열풍, 황제 다이어트를 비롯한 각종 과일, 단백질 다이어트 등이 대표적인 예다. 운동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였으며, 줄넘기, 마라톤, 달라기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최근 몸짱 아줌마 열풍처럼 피트니스 클럽에서의 운동도 유행을 탔었다. 그러나 모두 한 때 유행만 했을 뿐이다. 다만 일부 사람들이 이를 생활 습관으로 남기기도 했는데,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자신의 생활 습관에 맞았기 때문이다.
또, 자신의 일상생활에서 소화 가능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의사등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자신에 맞는 운동 습관, 식사 습관 등을 강조하는 이유는 바로 아예 생활로 굳어져만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또한 전문가들은 웰빙 같은 유행을 쫓아 다니기보다는 술, 담배, 과다한 기름기가 든 음식 섭취, 규칙적이지 못한 수면 등과 같은 자신의 생활 습관을 먼저 돌아보기를 충고한다. 몸을 망치는 습관을 교정하는 것 그 자체가 웰빙이기 때문이다. 건강에는 왕도가 없다. 30분~1시간의 적절한 운동, 골고루 영양이 든 식사, 건강한 잠 등이 몸을 챙기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웰빙과 건강, 사회가 나서야 해결!
웰빙 같은 말이 유행되는 것은 왜일까? 답은 건강과 관련된 좋은 생활 습관은 개인이 만들어내기에 쉽지 않기 때문이다. 왜 우리는 기름기가 든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먹게 될까? 왜 우리는 과거보다 월씬 운동량이 부족할까? 왜 우리는 잠자는 시간이 불규칙할까? 그리고 우리는 왜 이를 교정하지 못하는가?
답은 이것이 우리 사회의 문화이기 때문이다. 살빼기에 실패했다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못했다고 개인이 못나서라고 비판할 수 없는 것이다. 직장에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지면서 시간이 주어지고, 가족들이 화기애애하게 음식을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사정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담배를 개인이 알아서 끊으라고 말하기보다는 아예 생산을 하지 않으면 되는 것처럼, 먹을 거리의 생산도 생산량을 줄이면서 모두 친환경적으로 만들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