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10일 소방공무원을 사칭한 소화기강매 및 충약 강요 등의 불법 행위가 자행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경찰청과 합동으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소방방재청은 소방서나 소방공무원은 소화기나 소화약제를 절대 판매하지 않는다며 소방공무원을 사칭하는 경우 신분증을 확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방방재청은 불법행위 사례 조사결과, 미용실과 음식점 등 소화기에 대한 정보와 사전지식이 부족한 소규모 점포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무검정품을 사용하거나 불량정비를 할 경우에는 소방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이같은 사례를접하면 즉시 112나 119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