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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포공고 임수섭교장 정년퇴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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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여 교직생활마감, 총동창 등 100여명 참석
삼천포공업고등학교 제22대 임수섭교장의 정년퇴임식이 지난달 30일 오후 삼천포농협 연회장에서 있었다.
이날 퇴임식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그리고 총동창회 등 100여명이 참석해 정년퇴임식을 축하했다.
임교장은 1942년 진주시 판문동에서 태어나 1961년에 진주 동명고등학교를 졸업 1966년 동아대학교 농과대학 축산학과를 졸업한 후 1968년 교사로서의 첫 발을 진주 동명중학교에 디뎌 남해 고현중, 고성중, 명석중, 진주중, 산청종고, 경상대 부설중, 진주혜광학교 교사를 지내는 동안 1996년 국립경상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아 1998년부터 2000년까지 합천군 장학사로 재직하면서 교육행정가로서의 전문성을 꾸준히 키워왔다.
임교장은 2000년 3월 교장으로 승진해 가까운 고성군 하일중학교장에서 지난 2001년 9월 제22대 삼천포 공업고등학교장으로 부임해 오늘날까지 36년여의 교직생활중 3년간을 삼천포공고에서 후진양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임교장은 개인연찬을 위한 연구활동에서 제36회 과학전시회 우량상, 제37, 38, 39회 노력상, 그리고 제40, 41회는 특상을 받아 과학교육발전에 기여했으며 1982년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표창, 2001년 경상남도 교육감 표창 등 다수를 수상했다.
따라서 3년여동안 삼천포공고 재직시엔 공동실습소앞 화단 조성 및 테니스장 설치, 교사 주변 배수로 설치 및 포장 등 많은 업적을 남겼으며 10억원의 예산으로 급식소 및 체육관을 겸한 강당을 마련한 것은 빠뜨릴 수 없는 업적이다.
임교장은 평소 “심신이 조화롭고 자주적이며 건전한 사고를 지닌 미래사회를 주도할 기술인”을 기른다는 교육목표 아래 자격 취득율을 2002학년도 117%, 2003학년도 135%나 신장시켰으며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도 괄목할 두각을 나타내 수많은 기능인을 배출하였고 교기인 유도부는 전국을 제패하리 만큼 굳건한 기술연마를 시켜놓았다.
또 2002, 2003학년도에 “나이스” 운영 시범연구 학교, 올해 “비즈쿨”운영 도지정 시범학교를 통해 교육발전에 공헌해 왔다.
한편 임교장은 퇴임사에서 “비록 교직은 떠날지라도 평생 교육자로서의 품위를 지키며 여생을 마치겠다”고 말해 장내를 숙연케 했다.
임교장은 정정림여사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둔 가장으로써 자녀들은 모두 개가시키고 내외가 오손도손 보금자리를 꾸려갈 것이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김종진 총동창회장(오른쪽, 사천시부시장)이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2004년 09월 02일 10시 22분 / 교육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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