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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회 장애인 열린가요제 사천서 열려 』
“시장 관계자”없는 썰렁한 눈물의 가요제
경남 장애인 열린가요제가 9월 10일(금) 오후3시부터 오후5시까지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경상남도 신체장애인협회가 주최하고 신체장애인 사천시지부가 주관하는 행사였다.
평소 장애라는 사회활동의 장애때문에 새로운 문화활동을 접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사회적 활동과 새로운 문화활동의 계기를 마련하고 일반인들과 동등한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써 신체장애가 정신적 사회적 장애가 될 수 없다는 것을 가요제를 통해 희망과 꿈을 심어 주자는 행사였다.
장애인협회 사천시지부장 이재금은 인사말에서 “장애인에게 관심을 갖게된 동기는 자신은 선천적 장애가 아니라 후천적 장애였기에 누구보다도 장애인의 심정을 잘 알 수 있다”며 “현대는 선천적 장애보다 후천적 장애가 많으므로 시민 모두가 장애인에게 관심을 가져주어야 할 것이며 장애인 여러분들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썰렁한 눈물의 가요제”였다. 장애가족 100여명만이 참석하였고 사천시장의 축사나 격려사, 관계자들의 도움도 없이 고작 자체 자원봉사 몇명만이 행사를 진행해 노래자랑 내내 썰렁한 눈물의 노래자랑이 되어 보는이로 하여금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취재: 박대을 취재부장
4000news@naver.com 2004년 09월 16일 11시 27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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