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스포츠축제
시·군별 고유 문화예술행사·이벤트 마련
전 국민의 참여형 스포츠축제…전국체전의 새 모델 제시
금년 충북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은 기존의 대회와는 달리 전국민적 참여를 모토로 하고 있다. 그동안 전국체전이 국민적 관심을 크게 얻지 못한 것은 참여형을 지향하기 보다는 엘리트선수위주의 대회운영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최근 프로스포츠의 발전과 아시안게임, 올림픽, 월드컵 등 국제규모의 대회개최로 국민들의 스포츠 눈높이가 달라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는 효율성 강조측면에서 참여형 스포츠룩제 마련을 통한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나가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범 국민적 관심속에 체전기간중 도내 각 시·군지역문화의 고유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체전기념 이벤트를 대회기간에 집중시킴으로써 참여를 유도하고 축제분위기를 조성, 업그레이드된 전국체전의 시금석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기존 체전에서는 대회와 병행해 치르는 음악회나 전시회 등에 그쳤지만, 올해는 충북이 표방하는 문화체전에 걸맞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 등 「축제화」를 통해 성공체전으로 승화시키고, 나아가 지역홍보와 관광, 지역경제활성화 등의 효과를 거두는 등 단편적인 국민들의 시선을 한 곳으로 끌어모을 계획.
이를 위해 충북도는 도민의 단합된 힘과 인정넘치는 화합체전을 연출하고, 관람객들의 체험행사를 통한 참여체전 분위기조성, 시·군의 전통문화예술행사와 다양한 테마개발, 고품격문화행사로 성공체전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으로 시·군과 유기적인 협조속에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②성화운영
전국체전 성화 사상 처음 금강산 채화
성공체전분위기조성위해 … 10. 4일 합화, 도내전역봉송
오는 10월 충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성화가 남과 북에서 채화, 사상 처음으로 남북 육로봉송이 이뤄질 전망이다. 충북도는 충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성화가 9월 8일 금강산을 시작으로 10월 1일 마니산에서 채화한 후 10월4일(잠정) 합화해서 전국봉송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화채화는 전국체전 D-30일을 기념해 9월 8일 이원종지사가 채화단을 직접 인솔하고 북한 금강산을 방문하여 성화를 채화할 예정이며 이렇게 되면 사상초유의 성화 남북육로봉송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 채화지별 해당 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쳐 9월15일 독도, 9월17일 백령도, 9월21일 마라도와 한라산에서 채화하고 10월1일에는 마니산에서 불을 채화하여 충북도청 광장에 안치한다는 계획이다.
③개폐회식
‘생명, 그 중심에서 하나로’
개회식 - 생명의 중심
- 사전행사 / 식전행사 / 공식행사
- 식후행사 및 축하공연
폐회식 - 하나된 생명
- 식전행사/ 공식행사
- 식후행사 및 축하행사개·폐회식 테마
10월 충북은 전 국민의 화합과 상생을 이루는 생명의 중심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제85회 전국체육대회 개/폐회식의 큰 컨셉인 ‘생명, 그 중심에서 하나로(In Biotopia, All For One)’ 는 바이오토피아 충청북도에서 전국민이 하나가 되어 희망과 화합, 새로운 미래로의 상생과 비상을 꿈꾸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이 주제아래 개회식은 ‘생명의 중심’, 폐회식은 ‘하나된 생명’ 이라는 테마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10월 8일 (금) 열리는 개회식은 오후 5시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되며 ‘생명의 중심’을 주제로 생명의 활기로 가득한 바이오테크 시대의 중심, 국토의 중심 충청북도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관람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으로 구성된 사전행사가 끝나고 오후 5시 35분부터 충청북도의 이야기를 담은 식전행사가 진행된다.
식전행사는 충북의 자연, 충북의 힘, 환영의 잔치 등 세가지 이야기로 구성되며 청풍명월의 고장 충북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가야금 선율처럼 부드러운 심성과 택견처럼 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21세기 충북의 모습들, 그리고 이 속에서 전국의 손님을 환영하는 대규모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어 시/도선수단 입장과 개회선언, 환영사, 성화점화 등의 순으로 진행되는 공식행사가 끝난 직후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식후행사는 ‘바이오토피아 충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최첨단 쇼로 펼쳐진다.
특히 이전 전국체육대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피지쇼와 영상/조명 쑈가 그라운드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와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생명탄생 직전의 기대감과 경외감을 시작으로 충청북도에서 태어난 새로운 생명들이 펼치는 창조와 문화의 활동들을 테크니컬쇼와 종합 군무로 보여지고, 마지막에는 21세기 생명자원, 생명공학 활동의 중심에 충북이 있으며, 바이오 시대의 개막은 충북에서 시작됨이 표현된다.
한국지역신문협회 연합
www.news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