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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시 신청사 신축기공식 가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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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만 시민의 복지행정 산실
오는 2006년 8월에 준공
지난 95년 도·농 통합으로 사천시가 탄생하면서 양지역(구. 삼천포시 사천군) 주민과 약속한 신청사 건립이 무려 9년여간 끌어 오다가 드디어 그 탄생의 여명이 울렸다.
와룡산 자락이 야트막하게 서쪽으로 내리다 멎고 서남쪽으로 내리다 멎어 반달형으로 에워쌓인 신청사 건립현장, 지난 9월 24일 오전 10시30분 용현면 덕곡리(속칭 부곡, 가매실) 424-2번지 신청사 건립부지에서 이방호, 강기갑 국회의원과 정복영 시의회의장을 비롯 도·시의원 그리고 출향인사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인 개토제, 지신밟기와 신풀이(남양중, 용남고 농악대), 경과보고, 식사, 축사, 시삽및 축포 등으로 기공식을 성대히 가졌다.
이날 김수영 시장은 식사를 통해 “통합 9년여만에 사천시가 새로운 모습으로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통합청사 건립으로 주민들이 그동안 겪어왔던 불편을 크게 해소하고 사천시의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겨 서부경남 발전의 핵심적 역할을 다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청사가 들어설 부지 69,432㎡(21,000여평)에는 건물연면적 17,704㎡(5,355평)으로 시청사 4,543평(지상8층), 의회청사 812평(지상5층) 규모로 총 39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립토록 지난 4월 27일 LG건설(주), 경남소재 정유개발(주)과 계약체결을 했다.
그동안 보상협의 완료등 기반시설이 순조롭게 추진되어 오다가 문화재 시굴 또는 발굴 등으로 지연되어 왔으나 지난 7월 30일 문화재 발굴이 완료되어 지난 8월 2일부터 공사를 재개, 현재 부지정지 공사와 진입로 개설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오는 2006년 8월경에 준공되면 명실상부한 사천시의 최대숙원사업인 신청사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신청사 주변 행정타운 조성사업을 위해 신청사 주변 택지개발(195,000평)이 완료되면 인근 공단조성에 따른 인구유입 및 택지난 해소에도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곤명면에서 왔다는 李모(75세)씨는 “양지역 중간지점에 신청사가 자리를 잡게돼 기쁘다”며 “구 삼천포시와 사천군 사이의 공간지점인 이 자리가 사천시로서의 다시 태어나는 축복받는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신청사 기공식에서 시삽을 하고 있는 관계자들 2004년 10월 07일 11시 34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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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