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에서는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숲 체험과 자연학습을 통하여 자연사랑과 환경의식을 고취시키고 동심의 세계로 안내하는 “수목원 가을맞이 행사” 를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첫 번째 행사는 녹색교실(Green School) 운영으로 녹색교실은 수목원에서 하루 동안 전문 강사가 지도하는 1일 자연체험학습이다. 교육내용은 우리식물 알아보기, 나무.숲 체험놀이, 짚과풀로 만들기 등 체험위주의 현장학습으로 10. 20~11. 14 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강사진은 수목원 관계자와 경남생명의숲, 환경교사모임, 정수예인촌의 전문가로 구성되며 교재비, 실습비 등 학습에 참가하는 비용은 무료이고 일요일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반도 운영한다.
두 번째 행사는 나비 특별전으로 나비와 곤충에 대한 800여종의 표본과 실물을 전시하여 나비의 일생과종류, 아름답고 신비한 나비와 곤충의 세계를 알아보고 살아있는 나비와 곤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가 10.13~10.24(11일간) 까지 산림박물관 로비에서 개최된다.
세 번째는 한국특산식물 사진전으로 특산식물은 우리나라 토종 자생식물을 말하며, 산. 들꽃 사우회에서 5년간에 걸쳐 전국의 자생지를 찾아 어렵게 담아온 귀중한 자료 70여점을 10. 26~11. 7 까지 산림박물관 로비에서 전시하여 식물자원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의미 있는 전시회이다.
가을이 되어 수목원의 식물도 옷을 갈아입기 시작하고 있고, 갈색으로 변하는 잔디광장,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넓은잎나무, 예쁜 열매를 매단 좀작살, 덜꿩나무, 낙상홍 등은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전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