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수목원에서 수출관상조류 페스티벌 개최키로

지난해 12월,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발생했던 조류독감(인플루엔자)으로 중단되었던 도내 관상조류의 일본수출이 올해 9월 21일, 우리나라가 국제수역사무국(OIE)으로부터 청정국 지위를 회복함으로써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1일, 충북 음성군에서 조류 독감이 발생하면서, 그동안 일본으로 수출되던 관상조류가 일본 농림수산성의 잠정수입중단 결정에 따라 수출이 전면 중단되었었다. 하지만 이번 국제수역사무국의 청정국 지위 회복 결정에 따라 지난 10월 13일, 일본으로부터 수입중단 해제 통보를 받음으로써 수출 중단 10여개월만인 오는 10월 26일경, 금년 첫 수출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관상조류의 일본수출이 재개되면서 첫 수출길에 오르게 되는 관상조류 물량은 십자매 250쌍, 금화조 150쌍, 호금조 20쌍 등 총 420쌍이 경남무역을 통해 수출될 예정이다. 현재 경남 도내 관상조류 사육 현황은 창녕 등 11개시군의 61농가에서 3만9,000여쌍이 사육되고 있는데, 이것은 전국 사육물량의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지난 '98년 9,800불 수출을 시작으로 2003년도에는 5배인 5만2,000불의 수출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농업기술원은 이번에 관상조류 수출길이 다시 열리게 됨에 따라 사육 농가에 대한 수출규격조류생산 현장컨설팅을 강화하는 한편, 경남관상 조류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회원 상호간 정보교류 활성화와 사육에 관한 전문기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농업기술원은 수출재개에 따른 우량종조 선발과 생산기반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오는 10월 31일, 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에서 ‘제10회 경상남도 수출관상조류 페스티벌’을 개최하기로 했는데, 관상조류 품평회를 겸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호금조, 십자매 등 수출조류 100쌍이 전시되어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림보호 중점 단속

최근 산림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나 일부 몰지각한 행위로 인한 산림피해가 줄어들지 않고 있어 사천시의 산림자원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산림보호를 위해 중점 단속에 나섰다.
시는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며, 생활주변에서 불법행위를 목격하였을 때는 신고서를 이용하여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나 사천시 녹지공원과로 제출하면 즉시 현장 확인후 행위자는 형사처벌하고 그 결과를 알려주고 있다.
또한, 불법행위 신고자에게는 신분보장은 물론 일정금액의 상여금이 지급된다. 단속은 연중 계속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