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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형기선저인망 강력단속하자 』
“스스로 안하겠다. 우리생계보장하라” 연좌농성
불법어업 단속이 지난 8월 중순경부터 강력화 장기화되자 사천·남해어민회(회장 박추성)는 그동안 시기별로 소형기선저인망 어업을 해 생계를 꾸려왔으나 사천·남해등지 표적단속으로 3개월여동안 조업을 못해 생계에 위협을 당하는 절박한 시점에서 참다못한 어민들 100여명이 지난 1일 오후 1시부터 약 4시간동안 삼천포청사 앞에서 “소형기선저인망 미래의 수산자원을 위해 명예롭게 퇴진하겠다 우리 생계를 보장하라”는 프래카드를 내걸고 연좌농성을 벌였다. 이들 어민회는 “우리 생계를 보장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6가지의 건의사항을 채택 사천시장에게 전했다.
건의사항을 살펴보면 영세어민들에 대한 생활보호대상자 지정 및 최저생계비 지원, 경남일원에 조업가능한 연안 새우방어업허가, 영업조합법인 설립요구, 소형기선저인망 정리에 관한 특례법과 관련 특별법 발효시까지 어업활동 보장, 해당지역 어민들에 대한 육지 사업전업대책, 허가 전환후 수협 및 어촌계 자격 발탁자 전원 자격 회복을 건의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반경이 되자 술에 취한 회원들의 무질서로 대열이 흩어지면서 욕설등이 오고갔고 어떤 여자는 모아둔 쓰레기를 발로 차면서 욕설을 해 난장판을 만들었는가 하면 어떤 남자는 술에 제몸을 가누지 못해 넘어지면서 얼굴에 상처를 입어 피를 흘리는 추태를 보이기도 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2004년 11월 04일 11시 25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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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