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또는 딴따라패 같은 말은 우리 사전에 올라 있는 곳이 없다. 우리말 ‘풍각쟁이’를 두고 하는 말 아닌가.
본디 ‘풍각쟁이’는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한바탕 치고 불고 한끝에 구걸하던 축을 이르는 말이었다. 그러면 딴따라는 영어의 tantara(탠태러) 소리 시늉의 말이 아닌가. 나팔이나 피리소리를 나타내는 말쯤으로 보인다. 또 그 비슷한 taratantara(태러탠태러)라 표기하기도 한다.
따라서 ‘딴따라’는 영어 딴따라의 소리시늉의 소리로 는 것이 좋겠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