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사사모”(민간단체) 외국인 근로자 위안행사 가져 』
 |
문화행사, 굴렁쇠 굴리기, 새끼꼬기 등 피부로 느끼는 즐거운 행사 돼
지방자치 단체 등에서 가질 법한 행사를 150여명의 회원들 호주머니를 털어 분기별로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위문행사를 가져 시민 속의 참된 봉사단체라는 소리와 함께 건실한 사회단체로 발돋움하고 있는 단체가 있어 시민들의 가슴을 뜨겁게 하고 있다.
좁게로는 사천 시민에게 따뜻함을 안겨주고 크게는 우리나라의 따뜻한 민족성을 심어주고 있어 더욱 보람된 행사라는 대중적인 여론이 일고 있다.
지난 5일(일) 사천중학교 운동장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하는 체육문화 한마당 축제”를 “사사모”(사천의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약칭, 공동대표 강종우, 김한태)가 주최하고 양지볼링장이 후원하는 이색행사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수영 시장을 비롯 “사사모”회원 100여명과 초청된 외국인 근로자 40여명 등 200여명이 사천체육관에 참여했다. 사천중학교에서 가진 제1부 식전행사로 축구, 피구, 릴레이 경기 등 3가지 경기를 먼저 가지고 오후 2시부터는 사천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체득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굴성쇠 굴리기, 새끼꼬기, 닭싸움, 다리묶어 이어달리기, 제기차기, 긴줄넘기, 줄 당기기 등 민속놀이에 들어 “사사모”회원들이 경기요령을 설명하고 시범을 보인 후 경기를 진행했으나 굴렁쇠 굴리기, 새끼꼬기, 제기차기 등의 경기에선 외국 근로자들의 어설픈 동작으로 폭소를 자아냈으며, 특히 굴렁쇠 굴리기에선 제멋대로 굴러가는 굴렁쇠를 잡기위해 뒹구는 장면이 나왔는가 하면 새끼꼬기에선 외국근로자들은 손바닥으로 비벼서 꼬지 못하자 두 손가락으로 꼬는 장면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걸작품이 나와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가 되었다.
또 "사사모"에선 지난 10월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로 제1회 위안행사를 가지면서 때마침 이루어진 사천항공 우주산업축전 행사장과 삼천포 대교를 비롯 해상관광을 함으로써 눈과 가슴을 즐겁게 한 위안행사라고 한다면 지난 5일의 "제2회 우리는 하나"행사는 외국인 근로자와 "사사모"회원들이 한지붕 밑에서 몸과 몸이 부딪히면서 이국의 정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박종옥(시민교회 목사) 사무총장은 말하고 있어 외국인 근로자들이향수를 달래고 우리나라에서의 적응력을 기르는데 크게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펴 이날 초청된 외국인 근로자들은 동남아 권역인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온 근로자들이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4년 12월 09일 10시 40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
|
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