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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민C 제대로 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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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당첨가 신맛 줄여 칼로리 섭취 주의를
최근 비타민C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비타민C 음료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문제는 비타민C는 용액상태에서는 빛으로부터 잘 보호되지 않으면 산화돼 비타민C 양이 줄어 든다는데 있다. 그만큼 빛 차단이 중요하다. 최근엔 이런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 알루미늄 팩으로 빛을 차단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비타민C 음료의 또 다른 주의점으로는 비타민C 원액은 너무 시어서 그대로는 복용하기가 힘들어 과당을 넣게 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상시 복용하기에는 열량이 많아 칼로리를 제한하는 극복법이 숙제로 남아있다. 반면 비타민C 음료는 빨리 흡수되는 장점이 있어 운동할 때처럼 빠른 흡수를 필요로 할 때 유용하다.
비타민C는 값이 싸면서도 사람의 건강을 지키는 귀한 보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타민 A, D, K, E 등이 지용성인 것과는 달리 비타민C는 수용성이라는 생화학적 특성이 있다.
이런 특성으로 비타민C는 특기할 만한 독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임상적으로도 비타민C 과용이나 사용에 의한 의미 있는 부작용은 보고된 바가 없다.
이런 점들 때문에 비타민C 섭취에 대한 적극적인 방법들이 각처에서 보고되며 시행되고 있다.
비타민C의 기능은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생화학적 성격을 통해서 알 수 있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항산화제로의 역할이다. 자기 스스로 산화되므로 다른 물질의 산화를 막아 주는 역할이다.
비타민C는 마른 상태에서는 매우 안정적이지만 용액 속에서는 매우 불안정하여 쉽사리 산화 돼 버린다. 열이나 빛에 매우 약해 조리하는 과정 중에 손실되기 쉽고 심지어는 형광등 빛에 의해서도 산화돼 그 기능을 잃을 수 있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비타민C 음료들도 이런 점을 극복해야 한다는 숙제를 안고 있다. ?비타민C는 또 콜라겐이라고 하는 단백질을 생합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단백질은 우리 몸의 거의 모든 부분에 존재하지만 그 중에서도 결합조직에 많이 존재하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상처가 났을 때 빨리 치유가 되게 하기 위해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C는 철분의 장내 흡수를 촉진시키고, 철분이 간에 저장될 수 있게 운반해 주는 단백질의 이동에 필수적인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비타민C는 지방 대사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간이나 혈중의 콜레스테롤치는 비타민C가 부족하면 올라가고 충분하면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비타민C는 스테로이드 호르몬 합성이나 분비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아주 추울 때나 더울 때, 극도로 피곤한 상태, 화상이나 수술 후, 흡연 등)에서 비타민C가 많이 소모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일부가 합성이 증가되기 때문에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 물이 오각수에서 몸에 좋은 육각수로 변하는 데 필요한 조건들 중의 하나가 비타민C라는 보고도 있다.
비타민C가 부족할 경우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환은 괴혈병이다. 괴혈병은 비타민C의 부족으로 콜라겐 단백질이 생합성되지 않아 출혈증상이 일어나 발병한다.
또 동맥경화의 주범 중의 하나인 콜레스테롤의 과산화를 막아 주는 것이 바로 항산화제인 비타민C의 고유한 역할이다.
이외에 혈관 벽에 수없이 많은 작은 상처들을 만드는 발암물질과 발생기산소가 비타민C에 의해 억제된다.
최근엔 비타민C가 종양세포의 세포분열과 관련된 단백질들의 활동을 억제시켜 세포분열을 막는다는 사실이 밝혀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비타민C는 많이 먹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으나 적게 먹는 것은 문제를 일으킨다. 복합비타민은 아무때나 복용해도 되나 비타민C는 식사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비타민C를 권장하는 전문인의 경우 하루 식사 때마다 2알(2g)씩 6알(6g)을 권하고 있다.? 2004년 12월 23일 10시 58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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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