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농업기술 : 은행잎 생즙 병해충방제 ‘효과’ 』 은행나뭇잎 즙액이 병해충 방제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와 경북도농업기술원, 농협상주시지부, 상주 낙동농협, 상주환경농업연구회에 따르면 낙동면 상촌리 양지농원(대표 윤재우)에서 고추를 지난해 5월10일 아주심은 뒤 뿌리를 내리는 5월 말부터 수확기인 7월 말까지 15일 간격으로 모두 세번에 걸쳐 은행나뭇잎 생즙 원액을 600~800배액으로 희석해 10a(300평)에 216ℓ(12말)를 살포한 결과 탄저병과 역병을 완전히 방제할 수 있었고, 진딧물도 한포기에 1~2마리로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고추 역병 예방약인 〈리도밀〉 수화제와 〈포룸〉 수화제로 방제한 대조구에서는 10% 정도 탄저병과 역병이 발병했고, 진딧물도 한포기에 40~50마리가 발견됐다. 수확량은 10a당 252㎏으로 대조구 246㎏과 비슷했으나, 경영비를 10a당 43만원에서 15만원으로 65%나 절감할 수 있었다.
또한 지난해 9월5일 아주심은 배추밭에도 11월15일 수확할 때까지 은행나뭇잎 즙액을 같은 방법으로 세번 잎에 준 결과, 접촉성 살충제를 한번 살포한 대조구에서는 배추나방과 배추좀나방이 각각 한포기당 5~7마리, 6~8마리가 발생했는데 반해 이들 벌레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2005년 01월 20일 10시 49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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