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재정준칙에 대한 보고서②
재정은 시민의 주머니에서 흘러나오는 고정물줄기 재원이다. 투자유치나 수출증대로 나오는 재정이 사회간접자원을 늘리는 진정한 재원이다. 그러므로 국가원수나 시장을 제1호 샐러리맨이라 ......

『 설 차례상 비용 15만8000원 』

농림부, 닭고기·사과 등 가격상승 고려, 작년보다 5.5% 올라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보다 5.5% 오른 15만8000원 선으로 예상된다.
지난 16일 농림부는 4인 가족 기준 설 기본 차례상 비용을 추정한 결과 닭고기·사과 등 일부 육류와 과일류 가격 상승에 따라 지난해 15만240원보다 5.5% 늘어난 15만8530원이 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에 2470원이던 닭고기는 3700원으로 50%가 급등했고 돼지고기도 1㎏ 5500원에서 7200원으로 올랐다.
또한 참조기와 북어 등 생선류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농협 하나로클럽에서 1만5200원에 팔리던 참조기 1마리는 1만8200원, 4160원이던 북어 1마리는 4490원으로 추정된다.
반면 밤·대추·곶감·시금치·파 등 채소류는 생산량 증가로 전반적으로 가격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농림부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7일까지를 ‘설 농축산물 수급안정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사과·배·쇠고기 등 11개 제수용품의 공급을 대폭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협·산림조합 등을 통해 설 성수 농축산물의 공급물량을 평소 대비 최고 6배까지 확대하고 농협의 하나로클럽·하나로마트, 산림조합의 직매장 등 전국의 총 2300여개소 판매장과 570여개 직거래장터에서 과일·축산물 등 제수용품과 임산물을 시중가보다 5~30% 싸게 판매하기로 했다.
설에 가장 주고 싶은 선물은 상품권이 38.2%로 가장 많았고 받고 싶은 선물 역시 49.5%가 상품권을 꼽았다. 이와 함께 현금과 웰빙 열풍을 타고 건강식품세트·갈비선물세트 등의 순으로 선물을 장만할 것으로 조사됐다.
부모에게 드리고 싶은 선물은 현금이 70%로 단연 1위였으며 건강식품세트·상품권·의류 등이 뒤를 이었다.
선물비용으로는 10만~20만원이 32.3%, 20만~30만원 20.5%, 10만원 이하 16.7%를 차지해 경기가 어려워도 명절을 통해 주위 고마운 사람들에게 선물할 것으로 분석됐다.

2005년 01월 20일 10시 46분 /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