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대를 제외하고 도내 대학들의 2005학년도 1학기 편입학 원서접수가 마감된 가운데 대학별 전통적인 인기학과나 상대적으로 취업이 잘되는 학과에 지원자가 대거 몰려 쏠림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범대학 각 학과와 수의학과 의학과 유아교육과에 지원자들이 대거 몰려, 인기도를 반영했다.
경상대의 경우 일반 편입에선 사범대학 가정교육과가 1명 모집에 13명이 지원 가장 높았고 경영학 전공이 3명 모집에 27명이 지원 9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학사편입학에서도 사범대 영어교육과가 2명 모집에 54명이 지원 27대 1, 수의학과는 5명 모집에 25.6대 1, 의학과 5명 모집에 2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창원대 일반 편입학은 유아교육과가 2명 모집에 42명이 지원 21대 1로 가장 높았고 학사편입학에서도 유아교육과가 2명 모집에 17명이 지원, 8.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남대도 사범대의 경우 일반 편입학에서 일어교육과가 1명 모집에 27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교육학과가 1명 모집에 19명이 지원, 19대 1, 가정교육과가 1명 모집에 8명이 지원해 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진주산업대도 결원보충 편입(주간)에서 아동가정복지학과의 경우 2명 모집에 21명이 지원 10.5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대학 관계자는“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취업이 잘되는 학과에 경쟁률이 치열했다”며“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기학과에 대한 쏠림현상이 여전했다”고 설명했다.